아우디 SQ8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7년이라는 긴 모델 수명을 가진 이 SUV가 전기화 시대의 새로운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번 테스트를 통해 2025년형 아우디 SQ8의 장단점을 살펴봅니다.
주요 장점
1.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
SQ8의 패스트백 스타일은 기존 SUV와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제공합니다. 특히, "칠리 레드" 색상과 23인치 대형 휠은 주목받기에 충분합니다. BMW X6나 포르쉐 카이엔 쿠페와 같은 경쟁 모델에 비해 더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2. 강력한 성능
SQ8의 4.0L 트윈 터보 V8 엔진은 500마력과 568lb-ft의 토크를 자랑하며, 0-60mph 가속 시간을 단 3.9초에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쟁 모델인 BMW X6 M60i(4.2초)나 포르쉐 카이엔 S(4.1초)와 비교해 우위를 점하는 기록입니다.
3. 넉넉한 내부 공간
뒷좌석은 두 명의 성인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며, 패스트백 스타일의 단점인 적재 공간 축소 문제를 잘 해결했습니다.
주요 단점
1. 과도한 엔진 정지/재시동 시스템
SQ8의 자동 엔진 정지/재시동 시스템은 지나치게 민감하게 작동하며, 부드러운 정차를 방해합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시내 주행 시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비활성화하는 옵션이 없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2. 터치스크린의 낮은 감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터치스크린은 단단히 눌러야 반응하며, 이는 고급 SUV로서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3. 낮은 연비
SQ8의 연비는 **17mpg(복합)**로, 100,000달러 이상의 고급 SUV 치고는 다소 비효율적입니다.
주행 테스트 결과
1. 가속과 제동
- 가속: 0-60mph 가속 시간은 3.9초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 제동: 60-0mph 제동 거리 107피트는 경쟁 모델인 포르쉐 카이엔 S보다 약간 길지만, 여전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2. 핸들링과 승차감
- 트랙에서의 핸들링은 "놀라울 만큼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높은 그립력과 최소화된 바디 롤 덕분에 코너링에서도 자신감을 제공합니다.
- 23인치 휠에도 불구하고 승차감은 인상적이며, 날카로운 충격에서도 안정적입니다.
시장 내 경쟁 모델
전통적 경쟁자들
- 포르쉐 카이엔 S: 더 날렵한 핸들링을 제공하지만, SQ8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 BMW X6 M60i: 비슷한 출력과 가속 성능을 자랑하지만, 실내 공간에서 다소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기화 경쟁자들
- SQ8 E-Tron: SQ8의 전기 SUV 버전으로, 비슷한 가속 성능(0-60mph, 4.2초)을 자랑하지만 주행 거리가 208마일로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BMW iX: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겸비했지만, 논란이 되는 외관 디자인이 호불호를 가릅니다.
결론
2025 아우디 SQ8은 강력한 V8 엔진,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SUV입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 감도와 엔진 정지/재시동 시스템의 불편함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100,000달러 이상의 SUV를 고려 중이라면, SQ8은 감성적인 매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옵션으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동화 모델이 부상하는 시점에서 V8 엔진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에게 SQ8은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해외 자동차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미니 쿠퍼 컨트리맨 SE ALL4: 새로운 전기 SUV 시대의 시작? (0) | 2025.01.04 |
---|---|
2025 닛산 무라노: 더 높은 가격, 더 많은 기능 (0) | 2025.01.04 |
2025 미니 쿠퍼 S 하드탑: 매력적인 소형 해치백의 진화 (0) | 2025.01.04 |
2025 토요타 GR 코롤라 오토매틱: 하나의 페달로 더 빠르게 (1) | 2025.01.04 |
2025 스바루 아웃백 투어링 XT: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일까? (0) | 2025.01.04 |
2025 토요타 4러너: 트림과 가격 비교 (4) | 2025.01.04 |
2026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최신 정보와 주요 변화 (0) | 2025.01.04 |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PHEV): 전기 주행 거리 테스트와 소유 경험 (0) | 2025.01.04 |